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성남은 12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선수 2명, 스태프 6명 총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성남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고성으로 짧은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훈련 당시 한 코칭스태프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자가 검사 키트로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을 확인했다. 이후 해당 코칭스태프는 PCR 검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선수단 내에서 발생한 확진인 만큼 성남 선수단 전원이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전지 훈련에 참여한 46명 중 3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은 2명은 같은 날 오전 검사를 받고 결과를 대기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코로나19 가이드라인에 따라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가 다수 발생하면 경기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성남은 이미 한 차례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14~17라운드를 제때 소화하지 못했다. 당시 성남이 아닌, 맞대결한 FC서울서 확진자가 나와 미뤄졌다.
아래는 성남의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성남FC입니다.
당 구단은 지난 7월 10일(토) 전지훈련에서 복귀한 선수단 중 일부가 증상이 발현되어 전체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전지훈련에 참여한 선수단 총 46명 중 3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8명(선수 2명, 스태프 6명)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남은 2명은 금일 오전 검사를 받고 결과 대기중입니다. 선수단 확진자 발생에 따라 현재 사무국 직원 및 지원 인력도 전원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 구단은 방역당국, 지자체 및 연맹과의 협력 및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여 더 이상의 확산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팬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기타 추가적인 사항은 업데이트 되는대로 재공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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