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근, 코미디언→트로트 가수 전향…“딸 채윤이를 위해” [톡★스타]

[스포츠월드=현정민 기자] 코미디언이자 트로트 가수 송준근이 KBS2 ‘불후의 명곡’ 출연 소감을 밝혔다.

 

송준근이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개그콘서트’ 동창회 특집으로 이뤄진 이날 방송에서 송준근은 딸 채윤과 개그맨 동료들을 위해 진성의 ‘태클을 걸지마’ 무대를 선보였다. 구성진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에 딸 채윤을 위한 편지로 감동까지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딸 채윤 양과의 가슴 아픈 사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송준근은 “딸 채윤이가 ‘아빠는 항상 스타’라고 하는데 ‘개그콘서트’가 없어져 한 순간에 직업을 잃었다. 딸 채윤이를 위해 트로트 가수로서 더욱 더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무대를 보신 분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셔서 힘이 난다. 앞으로 열심히 살고,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언제나 ‘송스타’라고 불러주는 딸과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 힘들어하는 개그맨 동료들을 위한 감동과 위로의 무대를 마친 송준근은 ‘개그콘서트’에 대해 “남을 웃기는 즐거움을 알 수 있게 해준 귀한 프로그램”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송준근은 지난 2월 딸 채윤 양과 듀엣곡 ‘으라차차 내 인생’을 발매해 트로트 가수 출사표를 던졌다. ‘으라차차 내 인생’은 재치있고 공감되는 가사와 간드러지는 채윤과 송준근의 보이스가 더해져 들으면 절로 힘이 나는 응원곡이다. 트롯 프로듀서계의 신흥 강자 빅보스(김태규)와 ‘화끈하게 신나게’를 작곡한 박혜연, 신인 작사가 오은영이 힘을 합쳐 더욱 완성도 높은 곡을 탄생시켰다.

 

한편, 송준근은 트로트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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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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