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청백전, ‘박동원 만루홈런-안우진 무실점’ 눈길

[스포츠월드=고척돔 최원영 기자] ‘치고, 막고.’

 

 키움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버건디팀, 화이트팀으로 나뉘어 자체 청백전을 펼쳤다. 타선은 9명이 아닌 10명으로 구성하고 5이닝 경기로 진행했다.

 

 버건디팀은 이용규(중견수)~김휘집(3루수)~김혜성(유격수)~박병호(1루수)~전병우(2루수)~박주홍(좌익수)~이지영(포수)~송우현(우익수)~임지열(지명타자)~김시앙(지명타자)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는 이승호.

 

 화이트팀은 서건창(2루수)~김웅빈(3루수)~이정후(중견수)~허정협(좌익수)~박동원(포수)~박준태(우익수)~이병규(지명타자)~이명기(1루수)~김재현(지명타자)~신준우(유격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안우진이 맡았다.

 

 경기는 화이트팀의 5-0 완승으로 끝났다. 선발 안우진이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총 투구 수는 41개(스트라이크 28개),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53㎞를 기록했다. 이어 임규빈과 오주원이 각각 1이닝 무실점을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박동원이 2타수 1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화력을 자랑했다. 4회 말 1-0에서 투수 박주성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김웅빈이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버건디팀은 선발 이승호가 3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빚었다. 총 30개의 공을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1㎞. 이어 나온 박주성이 ⅔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양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이용규와 전병우가 각각 안타 1개씩을 뽑아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키움히어로즈 / 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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