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했는데 새벽에 두 번, 아침에 한 번"… 아내가 너무 예쁜 남편

댄스 강사 출신 아내에 끝없는 성욕을 느끼는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월 19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권혁모 박성희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의 의뢰인은 남편 권혁모였다. 

 

권혁모는 “아내가 예쁘고 섹시하게 생기지 않았나. 누가 봐도 성적 매력이 있을 것 같은 이미지다. 저한테는 보여주질 않는다”며 “남들은 섹시한 아내랑 살아서 좋겠다고 한다. 저도 SNS를 보고 놀란다. 허리 꺾고, 돌리는 이런 것들을 저한테도 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허벅지가 탄탄해서 딱 봐도 기본 이상은 할 것 같았다. (연애 때는) 차에서도 하고, 장소를 안 가렸다. 그런데 결혼하고 너무 달라지니까 저는 충격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박성희는 “연애 때는 남편 몸이 좋아서 할 맛이 났다”며 “연애 3개월 차에 여행을 갔는데 그때는 정말 황홀했다. 200% 만족했다. 네 번을 해서 문제였다. 한 번 했는데 새벽에 두 번, 아침에 한 번 해서 미쳤나 보다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권혁모는 “전성기 때는 7번도 가능했다. 사실 아내한테 많이 배려한 거다. 하다가 코피 난 적도 있다”고 말했고, 박성희는 “정말 시도 때도 없이 하자고 하더라. 집안일을 하고 있거나 아이 돌보느라 정신없는데 몸을 대니까 짜증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집에 들어가면 남편이 다 벗고 누워있다며 “결혼하고 시간이 흘러서 사랑이 식을 수도 있는데 점점 더 요구를 많이 하는 거다”고 말하며 “예전에 사주를 봤는데 남편이 정력가라고 나왔다. 그걸 안 거부터 매일 해야겠다는 느낌이 있다. 새벽 2시에 깊이 잠들어있는데 하자고 한다. 차에서 하자고 하고, 일터에서도 하자고 하니까 더 힘들다”고 토로했다. 

 

권혁모의 끝없는 성욕에 결국 박성희는 자위 기구를 사주기도 했다고. 권혁모는 “자신은 못해주니 혼자 해보라고 하더라. 내 사랑을 야한 동영상 속 모르는 사람에게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박성희는 “힘들어서 벅찼다”며 자신의 성인용품 등을 구입해봐도 더 끓어오르지는 않는다고 고민을 전했다. 

 

하지만 아내에게는 남다른 이유가 있었다. 

 

박성희는 “남편이 결혼하자마자 신장 쪽이 아팠다. 투석하기 직전까지 가서 신혼 때부터 남편의 모든 걸 챙겼다”며 “이 사람이 왜 화장실을 안 가는지, 먹는 것까지 확인하고 그걸 3년을 했다. 가장 역할을 하면서 돈도 다 벌어서 마음이 지친 것 같다. 그게 잠자리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재진은 “아내가 대단한 게 20대 중반에 결혼해 병간호를 3년 동안 한 거 아니냐. 대단한 것 같다. 사는 게 힘든 사람한테 사랑 타령하는 남편이 철없어 보일 수 있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전상훈 기자

 

사진=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