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시선] 조병규, 또 터진 ‘학폭’…이번엔 진실 게임 간다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벌써 두 번째 학폭 논란이다. 현재 20대 남자배우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조병규. 진실에 날개가 꺾일까, 루머를 꺾을까.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11년 중3 시절, 뉴질랜드 학교에서 조병규에게 학폭(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등장했다.

 

 16살에 뉴질랜드 학교에 갔다는 A씨는 “수업 끝나고 나가려는데 바지도 통 딱 쭐이고 염색한 조그만 애가 뭔가 시비 거는 말투로 말을 걸었다. 그래서 기분이 딱히 좋지 않아서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갔다”며 조병규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후 30명 정도의 무리에게 집단으로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너무 화가 나 한국인 유학생 관리하는 곳을 찾아가 얘길 했고, 그래서 부모님도 알고 홈스테이 아주머니도 알고, 조병규를 따로 불러 나랑 얘기도 했다”며 “담당자한테도 싹수 없이 말하고, 당시 관리인은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학칙에 따라 조치하겠으니 잘 지내라’고만 하고 끝냈다”고 설명했다.

 

또 조병규가 수업시간에 성관계 경험담을 말하고, 외국인 선생님에게 욕을 하고, 대마를 했다고 본인이 말하고 다녔다고 주장하면서 “내 기억상 더러웠던 애로 기억하는데 연예인이 되니 소속사에서 막아주고, 피해자들이 다 묻힌 거 같다”고 억울함을 나타냈다.

 

 특히 A씨는 폭로의 신뢰성을 더하기 위해 “같은 학년 다닌 증거, 홈스테이 했던 분들과 부모님까지 다 연락을 했어서 증인들도 생각보다 꽤 있고, 고소 걱정은 없다”며 “사실만을 말했고 이와 다를 시 조병규가 피해받은 거에 대한 모든 손해배상을 책임질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더 이상 이런 피해를 받는 사례들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 뿐”이라면서 “학교폭력 인정, 그리고 진심어린 사과만 바란다. 결론적으론 폭력은 쓰지 않았다. 언어폭력만 있었을 뿐”이라고 사과를 촉구했다. 

 

 하지만 조병규 측의 입장은 이와 달랐다.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된 조병규 배우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당사는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하였으며 현재 본 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 배우에 대한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병규는 지난 2018년 JTBC 드라마 ‘SKY캐슬’ 출연중에도 한 차례 학폭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조병규는 팬카페를 통해 “연기를 한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잦은 관심과 노는 친구인가라는 인식을 받았던 적은 있다”며 “그런(학폭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해 논란을 잠재웠다.

 

 이번엔 양측이 진실 게임 양상을 띄고 있다. A씨는 당시 상황을 아는 증인들이 있다며 고소를 염두해두고 폭로글을 썼다. 조병규의 소속사는 사실 무근을 주장하며 경찰 수사를 통해 이같은 허위사실 유포를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 

 

 ‘SKY 캐슬’,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으로 흥행작 3편에 이름을 올린 조병규. 두 번째 학폭 논란의 진위를 가려 거짓 해명으로 배우 활동의 뿌리가 뽑힐지, 실체 없는 루머의 뿌리를 뽑을지 두고볼 일이다.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월드>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