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포스트 설’ 마케팅 강화

롯데·신세계 등 황금쇼핑주간 대비 다양한 행사 준비

[정희원 기자] 백화점들이 설 연휴 직후인 ‘황금쇼핑주간’에 대비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명절 연휴 직후는 내수 고객들의 소비가 늘어나는 시즌이다. 명절 전 회사에서 받은 보너스와 상품권 등을 소비하고, 명절 준비로 고생한 가족을 위해 선물을 구매하는 수요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2020년 추석 연휴 직후 1주일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신장했다.

황금쇼핑주간에 가장 선호도가 높은 분야는 패션·아동·스포츠 등이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맞이에 나서고, 개학을 준비하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황금쇼핑주간에 가장 선호도가 높은 분야 중 하나는 신학기 준비에 나서는 아동 분야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명절 전에는 주변 사람들을 위한 식품 선물 매출이 높았다면, 명절 직후에는 가족과 나를 위한 선물을 찾는 고객과 신학기 수요가 몰리며 대중 장르가 인기를 끈다”며 “지난해 추석연휴 직후인 10월 5~11일 패션 장르는 7.8%, 아동은 25.2%, 스포츠는 14.5%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백화점업계는 다양한 행사로 설 연휴직후 마케팅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SSG닷컴 내 대형행사를 앞세워 설 연휴 직후 대중고객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신세계 단독 명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21일까지 ‘SSG X COACH’ 단독 특가전이 열린다. 단독 세일 상품과 한정 수량 상품을 최대 50% 할인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서는 21일까지 SSG닷컴을 통해 ‘라코스테 단독 기획전’을 선보인다. 최대 30% 할인과 온라인 전용 15% 추가 쿠폰 할인가를 더했다. 신학기를 맞는 우리 아이를 위한 신학기 대전도 마련했다. 닥스키즈, 네파키즈, 아디다스키즈 등 인기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종합 비타민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21일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황금쇼핑 주간 준비를 마쳤다. 우선 2021년 1월 4일부터 지난 11일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24% 신장했다. 특히 30만원 이상 고가 선물세트 매출이 69% 뛰어 매출을 견인했다. 설 이후에도 지점별 실속 혜택으로 이같은 기세를 이어간다.

우선,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1층 팝업존에서는 21일까지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발렌티노’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로만스터드 컬렉션의 백과 슈즈, 액세서리뿐 아니라 갤러리아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이는 특별한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명품관 웨스트 5층에서는 3월 12일까지 노르웨이 명품 의자 브랜드 ‘바리에르’ 의자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도 설 연휴 이후 건강·신학기 아동상품에 집중한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명절증후군 극복을 위해 종합 비타민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오는 21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번 특별 행사 기간 동안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GNC’, ‘세노비스’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베스트 아이템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4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서 ‘프레시 뉴 스타트’ 행사를 진행한다. 노스페이스키즈의 ‘키즈와이드 프로텍션 스쿨팩’, 헤지스키즈의 ‘로얄체크 책가방 세트’ 등을 할인 판매한다. 휠라에서는 백팩을 구매하면 엘홀더 세트(8종)를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15일부터 본관 8층 매장에서 ‘신학기 용품 특가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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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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