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을 여동생으로 속여?…KBS PD, 취준생과 불륜 의혹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공영방송 유부남 PD가 결혼 사실을 숨기고 언론사 취업준비생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나왔다.

 

언론계 지망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 씨는 11일 트위터를 통해 ‘2017년 연말부터 약 한 달간 KBS PD 이 모 씨와 연인관계였다”면서 “그가 유부남이라고 말했다면 저는 어떤 이성적 관계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A 씨에 따르면 이 PD는 자신이 유부남이라는 점을 숨기기 위해 부인을 미혼모인 여동생으로, 자식을 여동생의 아이라고 속였다는 것이다. 이후 A 씨는 KBS에 근무하는 지인으로부터 이 PD와 만나기 1년도 안 된 시점에 결혼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해당 폭로 글을 게시하긴 1년 전에도 KBS 성 평등상담소에 찾아가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상담 과정을 거치면서 합당한 수준의 징계가 내려지리라는 확신을 갖지 못했던 A 씨는 공식적으로 해당 건에 대해 문제 제기 및 조사 요청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해당 내용이 온라인에서 1000건 넘게 리트윗되면서 파문이 일자 KBS 측은 “이 PD를 업무에서 배제했고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후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추가 절차를 밝을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PD는 KBS 공채 PD 38기로 주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연출해왔으며 이달의 PD 상 및 백상예술대상에서 TV 작품상 교양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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