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선수들 등판…‘날아라 개천용’, 금요일이 기대되는 이유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진짜 선수들이 등판한다. 금요일이 기대된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이 공감의 깊이를 더하며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고군분투하는 국선변호사 박태용(권상우 분)과 생계형 기자 박삼수(배성우 분)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 가운데 진한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무모한 열정과 진정성 하나로 승산 없는 재심에 뛰어든 두 사람은 판을 뒤집기 위해 거침없는 직진을 시작했다. 여기에 장윤석(정웅인 분) 검사의 꼼수로 진범들이 자취를 감춘 가운데, 조기수(조성하 분)가 대법원장으로 지명되면서 쉽지 않은 싸움을 예고했다. 

 

권상우, 배성우와 짜릿한 한판 승부를 펼칠 정웅인, 김응수, 조성하, 김갑수의 등장은 정의구현 역전극에 불을 제대로 지핀다. 개천용들의 반란에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엘리트 집단의 반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삼정시 3인조’ 임수철(윤주빈 분), 강상현(하경 분), 최재필(정희민 분)은 물질적인 보상보다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받고자 합의를 포기하고 재심을 선택했다.

 

그 시각, ‘삼정시 3인조 사건’이 조용히 묻히길 바라는 세력들이 새로운 판을 준비하고 있었다. 당시 사건을 오판했던 대법관 조기수는 “돈으로 안 되면 법으로 해야지요”라며 역으로 재심 개시를 제안했다.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적이 원하는 거로 적의 발목을 잡는다”는 이들의 치밀한 계획은 바로 실행됐다. 갑작스러운 재심 개시가 사건을 종결시키기 위한 세력의 계획임을 알면서도 맨몸으로 뛰어든 박태용과 박삼수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박태용, 박삼수의 정의구현 역전극에 자극제가 되어줄 엘리트 4인방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5회는 13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또한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 보기)로 제공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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