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알선 등 7개 혐의’ 승리, 10월 14일 두 번째 군사 재판 받는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이승현)가 28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9.08.28. dadazon@newsis.com

[스포츠월드=현정민 기자] 그룹 빅뱅 前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성매매 알선 및 횡령, 도박 등 7개 혐의로 오는 10월 14일 두 번째 공판을 받는다.

 

한 매체는 18일 승리의 공판은 10월 14일 경기 용인시 소재의 지상작전사령부 보통 군사법원에서 지난 16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검찰 측과 변호인 측의 증거 채택 논의 후 변론이 속행될 예정이다.

 

앞서 승리는 첫 공판 당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외에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 횡령, 상습도박,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등 7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특히 승리 특은 공소 사실 중 상당 부분에 대해 부동의한다는 입장을 내놔 검찰 측과 증거 채택을 두고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승리가 연루된 ‘버닝썬 사건’은 검찰 기소와 함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에 배당됐으나 지난 3월 승리가 현역 입대하면서 군사 법원으로 이송됐다.

 

군은 당초 제5군단 보통군사법원에 사건을 배당했다가 더욱 면밀한 심리를 위해 상급 부대인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으로 사건을 다시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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