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한석, ‘라임 사태’로 “8억 이상 손실”

[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개그맨 김한석이 ‘라이자산운용 사태’(이하 ‘라임 사태’)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피해 사실을 전했다.

 

오늘(1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신혁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금융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대신증권 반포WM센터 장모(42) 전 센터장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장 센터장은 투자자들에게 손실 가능성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라임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김한석은 재판에서 장 전 센터장의 권유로 자신과 배우자 명의로 라임 펀드에 투자했다가 8억 2천500여만원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김한석은 재판에서 “장 전 센터장이 원금 손실이 ‘0’에 가깝고 잘못될 확률이 로또 당첨 확률보다 낮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한석은 “정확히 얼마를 손해봤는지 모른다”면서도 “두 달 전 받은 연락으로는 95% 손실이라고 들었다”고 했다.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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