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승 달성’ 대구, 세징야 40-40 클럽까지 겹경사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200승, 세징야 40-40 클럽.’

 

 대구FC가 성남FC전서 값진 기록을 여럿 남겼다. 

 

 대구는 지난 16일 안방에서 치러진 성남전에서 승리, 이로써 K리그 통산 200승(200승 198무 264패) 고지를 밟았다. 시민구단 중 성남에 이어 두 번째, 순수 시민구단 중엔 최초다. 또한 승점 30점을 기록해 남은 라운드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이다.

 

 대구 주전 공격수 세징야와 이번 시즌 가세한 데얀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초반 왼쪽 측면에서 세징야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자 데얀이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 도움으로 세징야는 40(득점)-40(도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세징야의 40-40 달성 페이스는 몰리나, 에닝요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르다(국내 선수 포함). 40-40을 기록하는데 몰리나가 116경기, 에닝요가 135경기 걸렸고 세징야는 142경기 만에 40-40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아홉수에 걸려 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6라운드 도움을 기록하면서 39도움을 달성한 세징야는 약 2개월간 40-40 달성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골만 추가하면서 40-40 클럽 가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이번 경기 도움을 추가하면서 세징야는 K리그 역대 21번째, 외국인 선수 중 5번째 40-40클럽 멤버가 됐다. 40-40 클럽은 지난 1983년 출범한 K리그 역사에서 세징야를 포함 21명의 선수만이 달성한 의미 있는 기록이다.

 

 지난 1998년 포항 소속의 고정운이 통산 1호로 이름을 올린 이후 신태용, 김도훈, 데얀, 에닝요, 이동국, 이근호 등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40-40클럽의 멤버가 됐다. 올 시즌에는 황일수가 281경기 만에 45득점 40도움을 기록하면서 20번째 달성에 성공했고,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에닝요, 몰리나, 데니스, 데얀에 이어 세징야가 다섯 번째다. 

 

 세징야는 K리그 통산 142경기 55득점 40도움을 기록 중이다. 세징야는 “오래 걸렸는데 오늘 경기에서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 구단 역사에 남을 수 있는 기록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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