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 찾아 힐링·여유 ‘만끽’

금대봉~검룡소 트레킹코스, 국내 최고 ‘야생화 군락지’로 꼽혀 / 구문소 기암절벽 비경에 ‘흠뻑’… 365세이프타운 등 체험시설도

[전경우 기자] 강원도 여행을 계획 중인데 사람이 많은 곳은 불안하다면 속초나 강릉 대신 태백으로 눈을 돌려보자. 태백은 원시적 아름다움 가득한 자연풍광과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는 특급 여행지다.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내려다 본 두문동재와 금대봉 일대.

▲금대봉~검룡소 야생화 트레킹

두문동재에서 시작해 분주령(1080m), 금대봉(1418m), 대덕산(1307m)을 거쳐 한강발원지인 검룡소로 이어지는 능선은 우리나라 최고의 야생화 군락지다. 일명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며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종류의 들꽃을 볼 수 있다. 특히, 대덕산은 정상을 뒤덮는 범꼬리로 인해 여름 야생화 군락의 제왕으로 꼽힌다.

야생화 트레킹은 두문동재에서 시작해 금대봉, 분주령, 대덕산을 거쳐 검룡소로 내려오는 코스(4시간 30분)와 그 반대로 검룡소에서 계곡을 따라올라 두문동재로 나오는 코스, 검룡소에서 수아밭령, 금대봉, 분주령, 대덕산을 거쳐 검룡소로 다시 내려오는 원점회귀코스(6시간)가 있다. 여름에는 검룡소에서 출발해 대덕산에 올랐다가 분주령를 거쳐 검룡소로 내려오는 짧은 코스(3시간)도 좋다.

검룡소.

검룡소는 태백 12경 가운데 하나로 신비한 검룡이 내뿜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고 있고, 사계절 9℃ 정도로 수온이 일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 지역에는 수많은 야생화와 함께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 참매를 비롯해 대륙목도리담비 등 다양한 동물이 함께 살고 있다.

트레킹 코스는 탐방예약제로 운영되며, 매월 1일과 15일 오전 10시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구문소.

▲구문소

낙동강 상류 황지천의 강물이 이곳에 이르러 큰 산을 뚫고 지나가며 깊은 소를 이루었는데 이를 구문소라 한다. 이 특이한 도강산맥(渡江山脈, 강물이 산을 넘는다)은 지금으로부터 약 1억5000만년에서 3억 년 전 사이에 형성되어 우리나라에서는 그 유형을 찾기 힘든 기이한 곳이다.

높이 20~30m, 넓이 30㎡ 정도 되는 커다란 기암절벽과 주위의 낙락장송이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이룬다.

태백 고생대 자연사 박물관.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고생대를 주제로 한 전문박물관으로 박물관 주변에 고생대 퇴적침식지형과 삼엽충, 완족류 등 다양한 산출을 보이는 직운산층 등이 산재해 박물관 전시와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살아있는 현장체험이 가능하다.

‘인간과 자연사의 공생, 고생대 보고 태백’이라는 주제로 선캄브리아기, 고생대, 신생대를 살펴보며 관람 시간은 대략 90분 정도 소요된다.

365세이프타운 안전 체험.

▲365세이프타운

세계최초 안전체험 테마파크인 365세이프타운은 안전을 주제로 교육과 놀이시설을 융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파크다. 지진, 산불, 풍수해, 설해, 대테러, 생활안전체험 등을 시뮬레이터를 통해 4D로 체험할 수 있는 종합안전체험관을 비롯해 엘리베이터 갇힘, 자동차 트렁크 갇힘 등 생활 속 안전체험을 해볼 수 있는 시설이 빼곡하다. 비상 구급법, 스마트 CPR 체험, 농연대피체험 등은 위급한 상황에서 나와 가족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야외시설도 다양하다. 케이블카를 타고 트리트랙, 짚라인, 번지점프 같은 아찔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해발 800m 365세이프타운 문필봉 정상에는 챌린지월드, 전망대 및 포토존, 스페셜 호수, 웰빙800 산책로, 별자리전망대, 숲속공연장 등이 있다.

365세이프타운 안전 체험.

365세이프타운 자유이용권은 매표 후 태백사랑 상품권(2만원)으로 환원되며 관내 가맹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kwjun@segye.com

자료제공=지엔씨21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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