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36)의 웹툰 ‘복학왕’이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이면서 과거 사진까지 화제다. 

 

오늘(13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기안84, 여자끼고 술 마시더라’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을 작성한 작성자는 “주말에 해운대 파크하야트 갔는데 웬 XX같이 생긴 애가 검은색 반팔티 츄리닝 반바지에 운동화 신고 여자 끼고 양주 빨길래”라며 “저 XXXX 무슨 지가 기안84인줄 아나 호텔에서 옷이 저게 뭐냐 싶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기안84더라”라며 “양옆에 여자들 XX 이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안84 말끝마다 X나, X발 거리던데 방송에선 우째 욕 안하나 싶더라”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 명의 여자 사이에서 기안84로 보이는 남성이 같이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기안84 최근 ‘복학왕’ 연재를 재개, 새 에피소드 ‘광어인간’에서 여주인공 봉지은이 우기명이 다니는 기안그룹에 인턴으로 들어가 정직원으로 입사하는 과정을 그렸다. 문제가 된 회차는 지난 11일 공개된 2화로, 스펙이 부족한 여성 인턴이 남자 상사와 성관계를 가진 뒤 정직원이 된 듯한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공황장애 약 먹으면서 술 마시면 안된다던데’, ‘역시 방송이랑 현실이랑 다르네’ 라는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기안84 안됐다. 유명인을 허락 없이 찍는 몰카가 더 문제다’, ‘여자랑 술 마시는 게 뭐가 문제냐’, ‘사생활을 몰래 찍으면 안 되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으로 첫 게시물 작성자의 작성 내용을 지적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웹툰 ‘복학왕’, 뉴스1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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