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행진’ 블랙핑크, ‘한복 의상’도 덩달아 화제 [이슈]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블랙핑크가 역대급 인기 몰이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이런 가운데 블랙핑크가 무대에서 선보인 의상도 덩달아 주목을 끌고 있다. 블랙핑크가 주력으로 내세운 의상 콘셉트는 다름 아닌 ‘한복’. ‘배꼽티’ 한복 등 다소 파격적인 의상이지만, 블랙핑크만의 고풍스러운 느낌을 더해 국내외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2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팰런쇼)에 영상으로 출연, 이날 발매한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4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발표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강렬함을 준 블랙핑크의 컴백 무대에서 돋보이는 건 단연 ‘한복’. 개성 넘치고 신비감을 주는 한복 의상으로 블랙핑크는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날 무대에서 블랙핑크는 한국적 문양과 고름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등장한 것. 노리개를 견장으로 착용하고 ‘배꼽티’ 한복 상의를 입으며 한복에 변화를 줬다. 지미 팰런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이는 그룹이다. '현상'이라는 말로는 표현이 되지 않는다. 이들을 위해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 공개 후 패션에 대한 해외 언급이 쏟아졌다. 유튜브 영상에서는 ‘저 옷이 한국의 한복이냐’ 등 의상에 대한 다양한 관심이 엿보인다. 이미 제니는 샤넬 하우스 앰배서더, 지수는 디올 뷰티 뮤즈, 리사는 셀린느 뮤즈, 로제는 생로랑 글로벌 앰배서더로 패션·뷰티계에서도 입지를 다졌다. 좋은 모델과 좋은 옷의 성공적인 결합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한편, 블랙핑크의 컴백 성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32시간 만에 유튜브서 1억 뷰를 돌파하는 세계 최단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서는 2위에 등극하며 K팝 역대 최고 순위도 갈아치웠다. 미국 잡지 포브스는 “이 가속도를 유지한다면 스포티파이 역대 K팝 그룹 혹은 걸그룹 중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싱글이 될 것”이라며 “이는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블랙핑크가 가장 높게 순위에 처음 진입한 역사인 33위 기록을 깰 것이다”고 내다봤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