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지역관광공사 ‘픽’ 언택트 관광지는?

장태산 자연휴양림. 대전시 제공

[정희원 기자] 올 여름 여행·휴가 키워드는 ‘여유’와 ‘안전’이다. 번잡한 일상에서 한발짝 떨어져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언택트 여행’에 주목해보자.

 

한국관광공사는 지역관광기관협의회와 상대적으로 마음 편히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언택트관광지 100선’을 선정, 발표했다.

 

언택트관광지로 선정된 100곳은 경기 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을 필두로 △경북 영덕 벌영리메타세콰이어길 △대전 한밭수목원 △부산 황령산 △서울 몽촌토성 △인천 교동도 △제주 고살리 숲길 등이다.

 

이들 관광지는 지역관광공사 등에서 각각 추천한 해당 지역 관광지 중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곳 △개별 여행 및 가족단위 테마 관광지 △야외 관광지 △자체 입장객수 제한을 통해 거리두기 여행을 실천하는 관광지 등의 기준 요건을 검토해 정해졌다.

 

협의회는 이들 관광지를 오는 7월 2020 특별 여행주간과 연계해 적극 홍보한다. ‘안전 여행문화’를 확산시키고, 하계 여행성수기를 맞아 일부 유명관광지로의 관광객 편중 현상을 해소하면서 여행수요를 분산시키는 데에도 일정 정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전략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지역관광공사와 협력해 ‘안전여행’을 새로운 여행문화로 정착시키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안전여행 문화 확립은 물론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에 적극 나서 국내여행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관광지 리스트는 관광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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