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시그니엘 부산’ 오프닝 세리머니 랜드마크 도전장… 신동빈 지원사격

[정희원 기자] ‘시그니엘 부산’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롯데호텔은 17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에서 시그니엘 부산 오프닝 세리머니를 가졌다. 시그니엘 부산은 롯데호텔의 서비스 노하우가 집약된 프리미엄 랜드마크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SIGNIEL)’의 두 번째 호텔이다. 시그니엘 서울의 명성을 잇는 최정상급 호텔 서비스를 부산에서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그니엘 부산 전경.

◆신동빈 회장, 부산으로… 코로나 후 첫 공개 행보

이날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진 뒤 신 회장이 대외 행사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신 회장이 부산에 직접 방문한 것은 그룹 주력 사업인 호텔업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동빈 회장과 함께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과 송용덕 부회장도 동석했다. 롯데그룹의 최고 경영자 세 사람이 동시에 현장에 나오는 것은 이례적이다.

◆파노라믹 오션뷰… 해운대부터 미포항까지 한눈에

시그니엘 부산은 부산 지역 최고층 빌딩인 엘시티 랜드마크타워(3~19층)에 260실 규모로 들어선다. 시그니엘의 시그니처 서비스인 ‘1대1 에스코트 체크인’과 ‘웰컴티’ 서비스와 함께 투숙객 전용 라운지 서비스와 무료 셔츠 프레싱·슈폴리싱 등 섬세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객실에서는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는 파노라믹 오션뷰를 즐길 수 있고, 모든 객실에 마련된 발코니에서 해운대 해수욕장부터 인근 동백섬, 미포항, 달맞이고개까지 조망할 수 있다. 객실은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 전문 디자인 명가 HBA가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지난 17일 열린 시그니엘 부산 오프닝세레머니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 여섯번째)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공식행보다. 호텔롯데 제공

◆시그니처 서비스, 다양한 부대시설로 ‘럭셔리 호캉스’

브루노 메나드, 리쯔량 등 월드 클래스 셰프들이 총출동한 ‘차오란’, ‘더 뷰’, ‘더 라운지’ 등 레스토랑에서는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미식을 선보인다. 환상적인 오션뷰의 인피니티 풀과 국내 최초로 만나볼 수 있는 친환경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샹테카이 스파’도 기다리고 있다.

가족 단위 휴양객이 많은 지역 특성상 가족친화적인 접근도 마련했다. 투숙객 전용 라운지인 ‘살롱 드 시그니엘’은 본래 성인만 입장할 수 있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만 12세 이하 아동도 동반 입장이 가능한 패밀리 라운지를 더했다. 호텔 내 별도의 키즈 라운지와 가든테라스도 마련해 아이들과 호캉스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사는 “시그니엘 부산은 코로나 19로 인해 위축된 부산 관광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부산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상생·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텔롯데는 시그니엘의 성과를 바탕으로 호텔 고급화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시그니엘 부산 오픈으로 호텔롯데의 럭셔리 브랜드 확장은 큰 걸음을 뗐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럭셔리 호텔이 한국에 속속 들어오는 데다가 국내 호텔업체들의 도전도 거센 가운데, 빠르게 럭셔리 시장을 선점하고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판단이다.

happy1@segye.com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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