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총재의 일성(一聲)]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주최 ‘COVID-19 온라인 국제태권도선수권대회’ 성료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GCS International) 주최 제1회 COVID-19 GCS 온라인 국제태권도선수권대회가 총 20개국 302명의 태권도 품새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8일(이하 한국 시간) 4일 간의 열전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GCS미국포틀랜드지역본부(총재 셀마 리)와 미국월드클레스태권도협회(U.S. World Class Taekwondo Association) 공동 주관으로 치러진 이번 GCS온라인태권도대회에는 요르단 아즈락(Azraq) 난민 캠프 내 태권도박애재단(Taekwondo Humanitarian Foundation)과 세계태권도연맹(WT)이 운영하는 휴머니테리안태권도센터(Humanitarian Taekwondo Center) 난민 태권도 수련생 10명이 참가했다.

 

 또 이번 대회에 WT와 아시아발전재단(ADF) 후원으로 현재 태권도 무상 교육을 진행 중인 네팔, 캄보디아 그리고 스리랑카 WT-ADF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 태권도 수련생 9명과 일반 태권도 수련인 16명도 참가했다.

 

 지난 5일부터 시작한 이번 온라인 태권도 대회에는 총 20개 국가가 참석했다. 참가 국가는 아루바, 캄보디아, 캐나다, 케이맨 제도(Cayman Island),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과테말라, 아이티, 인도, 요르단, 한국, 말레이시아, 네팔, 니카라과, 파나마, 러시아, 스리랑카, 터키 그리고 미국이다.

 

 이번 대회 후원사인 마스태권도(MasTKD) 국제 온라인 언론 매체에서 4일간 전 경기를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캐나다, 네팔 그리고 브라질 출신 WT 국제심판 7명이 자원봉사로 참가했으며 대회 수익금 일부는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네팔, 베네수엘라 등 태권도 저개발국에 지원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태권도 수련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대회 조직위는 이번 대회에 GCS회원 국가당 최대 10명, 요르단 아즈락 캠프 난민 태권도 수련생 및 네팔, 캄보디아 그리고 스리랑카 WT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 태권도 수련생 전원에 대해서는 대회 참가비를 면제해줬다. 

 

 필자가 지난 2006년부터 총재로 있는 전 세계 44개 회원국을 가진 ‘밝은사희클럽 국제본부’는 경희대 창립자이자 필자의 선친인 고 조영식 박사가 지난 1979년 설립한 UN등록 국제 NGO로서 ‘유엔 세계평화의 날’ 제정에 크게 기여했다.

 

 WT는 요르단 아즈락 난민 캠프에서 지난 2016년부터 현지 지도자 아셉 사바(Asif Sabah)와 유재현 한국인 사범을 파견하여 난민 어린이를 대상으로 태권도를 지도해 왔으며 현재까지  태권도 유단자 10여명을 배출했다. WT와 태권도박애재단은 지난 2018년 4월 요르단 아즈락 캠프에 ‘휴머니테리안태권도센터’를 공식 개관했다.

 

 필자는 세계적인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가운데 제1회 COVID-19 GCS 온라인 태권도 품새대회를 주관한 GCS포틀랜드지역본부 총재이자 ‘미국월드클레스태권도협회’ 회장인 셀마 리 박사와 이번 대회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7명의 WT 국제심판에게 감사를 드린다. 특별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요르단 아즈락 캠프 난민 태권도 수련생들과 네팔, 스리랑카 그리고 캄보디아 WT-ADF 케어스 프로그램 태권도 수련생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필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요르단 난민 어린이들과 WT 케어스 프로그램 참가 어린이들이 앞으로 올림픽과 WT 주최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따는 날을 생각해 본다. 태권도는 세계평화 증진과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진정한 글로벌 무도 스포츠다.

 

▲조정원 총재는

△1947년 서울 출생 △서울고 △경희대 경제학과 졸 △미 페어리디킨슨 대학 국제정치학 석사 △벨기에 루뱅대학 국제정치학 박사 △1979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1997∼2003년 제10, 11대 경희대 총장 △2006.11 석좌교수, Renmin University, China∼현 △2002∼2005년 대한체육회 부회장 △2004년 세계태권도연맹 총재∼현 △2005년 대한올림픽위원회 고문∼현 △2009년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이사장∼ △2016.5-현재 태권도박애재단 설립자 및 이사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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