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 장승조 “사연 있는 오지혁의 변화 기대해주세요” [톡★스타]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장승조가 ‘모범형사’를 통해 첫 형사 캐릭터에 도전한다. 

 

오는 7월 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가 은폐된 하나의 진실을 추적하는 통쾌한 수사극. 장승조는 막대한 재산을 유산으로 물려 받아 돈과 권력에 흔들리지 않고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사건의 실체를 좇는 엘리트 부자 형사 오지혁 역을 맡았다. 

 

공연계에선 이미 ‘믿고 보는 배우’로 정평이 나있던 장승조. 그는 방송계에서도 발군의 활약을 펼쳐왔다. 다수의 드라마에서 매력적인 변신을 거듭하며, 존재감을 떨쳤다. 대중의 기대 속에 그가 선택한 작품은 바로 ‘모범형사’다.

 

장승조는 “조남국 감독님과 손현주 선배님과의 만남, 이것만으로 굉장히 설렜다”라며 “형사 캐릭터를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컸다”고 밝혔다. 오지혁 캐릭터에 대해서는 “돈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있는 입체적인 인물”이라는 점이 가장 끌렸다고 귀띔했다.

 

앞서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도 장승조의 색다른 변신을 엿볼 수 있다. 강력반 형사라고는 믿기지 않은 깔끔하고 매력적인 외모에, 고급스러운 무스탕까지 소화했다. 지금까지 드라마의 수사 현장에선 보기 어려웠던 형사의 이미지다. 여기에 담담하면서도 여유로움까지 느껴지는 얼굴 이면엔 감정이나 권력에 굴하지 않고, 사건의 실체만을 좇는 집요함을 감추고 있다.

 

장승조의 연기 변신과 더불어, 오지혁과 달라도 너무 다른 생활형 베테랑 형사 강도창 역의 손현주와의 호흡 역시 기대되는 대목이다. 장승조 역시 “오지혁이란 인물로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손현주 선배님께 항상 감사드린다. 많이 의지하면서 촬영했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오지혁으로서 잘 서 있고 싶다”는 남다른 각오를 전한 장승조. “냉정해 보이지만, 그 안에 숨겨진 사연이 있다”며 “좋은 사람들을 만나 점차 변해갈 진짜 오지혁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내달 6일 밤 9시30분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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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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