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문 두드리는 강정호, 복귀 신청서 제출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강정호(33)가 국내 복귀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강정호가 KBO리그 복귀를 저울질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KBO에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제출했다.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는 조만간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정호의 국내 복귀 의사가 처음 전해진 것은 지난달 말이다. 법률 대리인을 통해 복귀 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에는 KBO가 요구하는 양식의 신청서가 아니었기 때문에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

 

강정호는 지난 2016년 12월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다.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 경력이 있었다는 사실까지 추가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2017시즌을 통째로 날리기도 했다.

 

강정호의 국내 보류권은 키움이 가지고 있다. 다만, 아직 키움 쪽으로는 공식적인 요청을 하지 않았다. 키움 측은 “강정호가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것도 KBO를 통해 전달받았다”면서 “추후 선수가 정식으로 구단에 요청하면 그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2006년 현대 2차 1라운드(전체 8순위)로 프로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2014시즌까지 KBO리그 통산 902경기에서 타율 0.298(3070타수 916안타) 139홈런 등을 때려냈다. 이후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지난 8월 방출된 뒤 지금까지 새 둥지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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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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