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호중, ‘미스터트롯’ 콘서트 불참?…군입대가 변수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4위를 차지한 가수 김호중의 ‘내일은 미스터트롯 콘서트’ 참여가 미지수다. 

 

한 공연관계자는 14일 스포츠월드에 “군입대 문제 등으로 콘서트 참여 방식과 횟수 등을 논의했으나 김호중이 전체 콘서트 일정에 참여하는 것은 불가능 할 것”이라 전했다. 

 

이에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츠월드에 “군입대 연기 신청이 안 받아들여지만 당연히 군입대를 해야 한다. 이런 부분이 공연 참여에 확답을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군입대 전, 코로나19로 지친 팬들을 최대한 많이 만나고 활동도 열심히 할 생각이다. 콘서트 역시 최대한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전국 투어 콘서트는 두 번째 연기 소식을 전한 상황. 

제작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서울을 포함한 전주, 부천, 진주, 청주, 인천, 강릉, 안동 8개 지역의 공연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되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상황으로 관객과 아티스트, 스태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연기를 결정했다”라고 공지했다.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가 연기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한 차례 미뤄졌다가 5월 28일 서울에서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한 달 연기됐다. 서울 공연은 오는 6월 25일부터 28일로 미뤄졌다. 

 

군입대도 변수가 됐다. 지난 13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김호중은 6월 15일 영장이 나온 상태로, 연기 신청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에 따른 추후 일정과 관련한 활동 계획도 세우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는 당연히 이행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정규앨범도 준비중이다. 김호중은 정규앨범의 첫 곡인 ‘할무니’를 녹음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중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서 유년기부터 학창시절인 청소년기와 성인이 된 후에서 미래에 이르기까지 생애의 시간을 쫓는 자서전적 이야기를 선보일 것이라 예고했다.

 

방송 활동에도 힘을 쏟는다. 김호중은 오는 6월 첫 방송되는 JTBC 새 프로그램인 ‘위대한 배.태.랑 - 배가 큰 남자’(이하 위대한 배태랑)에 고정 출연자로 시청자와 만난다. ‘위대한 배태랑’은 국내 최초 신개념 다이어트 버라이어티로, 김호중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이어트에 도전한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3월 ‘미스터트롯’ 결승 진출자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뉴에라프로젝트와 유일하게 계약하지 않고 개인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미스터트롯 포스터,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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