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재단 어린이재활병원에 운영자금 지원

[김수길 기자] 넥슨재단은 최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에 청소년 재활치료실 설립·운영을 위한 기금으로 3억 1900만 원을 전달했다.

넥슨재단은 최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청소년 재활치료실 설립·운영을 위한 기금으로 3억 19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이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기금은 병원 1층에 조성되는 ‘열린 재활치료실’에 쓰인다. 이곳은 청소년들을 위한 별도 재활치료 공간이다. 물리치료실과 작업치료실로 구성되고, 규모는 233㎡(약 70평)다. 이로써 기존 수혜 대상인 영유아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애 치료를 폭넓게 지원하고, 장애 극복과 사회적 적응을 도울 수 있게 됐다. 김윤태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은 “청소년기 장애어린이를 위한 통합적 재활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병원 설립부터 지금까지 지원해준 넥슨재단에 감사하고, 장애어린이와 가족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넥슨재단이 마련한 재원에는 넥슨재단의 자체 기부금 외에도 모회사인 넥슨이 유통하고 있는 각종 게임에서 발생한 수익금이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 실제 ‘피파온라인4’ EACC 한국대표 선발전을 비롯해 ‘카트라이더’ 리그, ‘엘소드’ 챔피언스 리그 등 e스포츠 경기 티켓 수익금에다, ‘천애명월도’, ‘크레이지아케이드’, ‘클로저스’ 같은 온라인 게임 이용자 행사의 티켓 판매 수익금이 얹어졌다. 제8회 네코제(넥슨콘텐츠축제) 캘린더와 티셔츠 판매 수익금도 들어가 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재활치료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응원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열린 재활치료실’

넥슨재단은 넥슨이 지난 2018년 2월 계열사(넥슨컴퍼니) 별로 나눠졌던 사회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협업 체제를 갖추기 위해 출범시켰다. 재단 이사장은 김정욱 넥슨 부사장(CCO, 커뮤니케이션 총괄 임원)이 겸하고 있다. 넥슨과 넥슨재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현금(누적 약 220억 원) 지원은 물론이고 병원 운영에도 재정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2016년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이후 ‘이른둥이(미숙아) 조기중재 치료 프로그램’(2017년)과 ‘장애아동 보호자 교육 및 심리치료 지원사업’(2018년) 등을 후원했다. 환아들의 재활치료 지원과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올해까지 총 16억 740만 원을 별도로 전했다.

한편, 넥슨은 1994년 12월 창사 이래 26년 동안 게임 업게 맏형으로서 국내·외에서 누적 600억 원을 훌쩍 웃도는 자금을 사회공헌활동에 직·간접적으로 투입해왔다. 2012년 9월에는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종로 푸르메재활센터에 10억 원을 기탁했고, 내부 인테리어 제작에 임직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회사 창업자인 김정주 대표부부도 동참해 화제를 모았다. 국내·외에서 유소년 독서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게임 콘텐츠와 문화를 접목시킨 각종 문화예술사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특히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에 100억 원을 약정했다. 넥슨 한국법인(넥슨코리아) 출연금과 김정주 대표의 개인 사재(私財)로 충당된다. 이 병원은 오는 2021년 대전시 서구 관저동에 연면적 1만 7260.8㎡(약 5221평),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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