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야구 최종 예선, 또 한 번 연기 결정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도쿄올림픽 야구 최종예선이 추가 연기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대만야구협회(CUBA),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와 협의한 끝에 오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대만 타이중, 더우류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 세계 최종예선을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번째 연기 발표다. 당초 WBSC는 4월 1~5일 열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6월로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데다 도쿄올림픽이 연기를 결정하며 일정에 여유가 생긴 만큼 상황이 나아진 뒤 개최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도쿄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예선엔 본선행 티켓 1장이 걸려있다. 대만을 비롯해 호주, 중국, 네덜란드, 아메리칸 대륙 2, 3위 팀까지 총 6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한국과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 그리고 이스라엘, 멕시코 등은 예선을 통해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미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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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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