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번째 경기 앞둔 호날두…통산 800득점도 가능할까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유벤투스는 오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라라의 스타디오 파올로 마차에서 열리는 2019-2020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SPAL과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만약 호날두가 이번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으면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통틀어 1000번째 경기 출전을 완성한다.

 

 호날두는 2002년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데뷔한 이후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유벤투스까지 유럽 명문 클럽들을 거쳤다. 클럽팀 소속으로만 835경기를 소화했고 성인 국가대표 164경기까지 합치면 총 999경기에 출전했다. 한 경기만 더 출전하면 1000경기를 채운다.

 

 통산 800득점도 가시권이다. 호날두는 999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총 724골을 기록했다. 맨유에서 292경기를 뛰면서 118골,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438경기에서 450골을 넣었다. 지난 2018년 7월 유벤투스에 합류한 뒤로는 72경기에서 52골을 몰아쳤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는 164경기에서 99골을 넣었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특유의 골 감각은 여전하다. 몸 상태도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거뜬하다. 큰 부상만 겪지 않는다면 2~3년 내로 달성 가능하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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