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각 기업이 곳간을 열었다.
롯데면세점은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대신해 후원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후원금은 우한지역의 한국 교민 및 중국 지역사회, 국내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SPC그룹의 사회복지재단인 ‘SPC행복한재단’은 확진자 발생 지역과 농산어촌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총 150개 센터에 간식빵 1만 4000개와 방역마스크 4500개, 손소독제 540개 등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2월 한 달간 ‘SPC행복한빵나눔차’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재정이 열악한 농산어촌 아동복지시설 중심으로 우선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 지원 인력에게 생수 8000병과 물티슈 7000개를 지원했다. 확진자 치료시설인 인천의료원(인천 동구), 국립중앙의료원(서울 중구), 명지병원(경기 고양시), 서울의료원(서울 중랑구), 원광대병원(전북 익산시), 국군수도병원(경기 성남시), 광산구청(광주광역시. 방역지원) 등 총 7개 단체가 물품 지원을 받았다. 지원 대상 구호물품은 의료진으로부터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을 추천 받아 선정했다.
kwjun@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