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오세훈(21·상주상무)이 때린 회심의 터닝 슈팅이 골대를 맞고 말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은 22일 밤 10시 15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을 치리는 중이다. 호주를 만나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결승전으로 불리는 한 판. 승전고를 울리면 최소 3위를 확보하게 돼, 2020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의 주인공이 된다.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목전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김학범호는 시작부터 몰아쳤다. 오세훈, 김대원, 엄원상 등 선발 출격한 공격 자원들이 연거푸 호주 골망을 노렸다.

 

가장 좋은 기회는 전반 24분에 나왔다. 엄원상의 패스를 받은 오세훈이 회심의 왼발 터닝 슈팅을 때렸는데 골대에 맞고 말았다.

 

이후 강윤성이 전반 3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태클에 쓰러지며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으나 주심의 선택은 골킥이었다.

 

호주도 이따금 슈팅을 때렸으나 영점이 정확하지 않았다. 한국도 전반 추가 시간 김대원의 인사이드 슈팅으로 선제골을 꾀했으나 옆으로 비켜났고,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쳤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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