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세대 K5 ‘2020 올해의 차’ 최고의 영예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주최… 디자인 부문 포함 ‘2관왕’
요하네스 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전략 기획팀 상무, 한석원 기아차 국내사업전략담당 상무,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 박준영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 정일영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마케팅홍보 총괄이사(왼쪽부터)가 지난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제공

[한준호 기자]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하영선·약칭 AWAK)가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성황리에 끝마쳤다.

기아자동차의 중형 세단 3세대 K5가 최고 영예인 ‘2020 올해의 차’와 ‘올해의 디자인’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돼 2관왕을 차지했다. 수상자로 나선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은 “K5는 기아차에 로또와 같은 차”라며 “2019년 5월 출시하려다 디자인에 좀 더 심혈을 기울이기 위해 12월로 미루기도 했는데 이렇게 가치 있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친환경’은 재규어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I-PACE, ‘올해의 SUV’는 기아차 셀토스, ‘올해의 퍼포먼스’는 메르세데스 AMG GT 4도어 쿠페가 각각 상을 받았다. 요하네스 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전략 기획팀 상무는 “AMG GT 4도어 쿠페는 AMG가 독자 개발한 첫번쨰 4도어 스포츠카로, 이 모델로 벤츠는 최고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경험을 친구와 함께 즐기기 원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스포츠카 세그먼트의 장을 열었다”며 “고객 성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한국시장에서 AMG와 함께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우리나라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직접 평가하고 투표해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차와 함께 분야별 최고 차를 뽑는 시상식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2019년 나온 신차 58대를 대상으로 1차 투표를 거쳐 11대의 후보군을 뽑고 이후 ‘올해의 차’와 부문별 최고 차를 선정하는 평가 과정을 통해 최종 결과를 도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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