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스타] ‘끼리끼리’ 박명수 “MBC 수뇌부, 힘 확실히 실어주는구나 생각했다”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오는 26일 첫 방송 되는 MBC 예능 ‘끼리끼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다수의 출연자가 성향'끼리' 나뉘어 펼치는 국내 최초 성향 존중 버라이어티를 표방한다.

 

한영롱 PD는 “매주 다른 컨셉으로 다른 미션이 주어지는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는 실험형 버라이어티이다”고 운을 떼며 “작년에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고, 우리 사회가 다른 것에 대해 날카롭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생각을 했었다. 집돌이면 어떻고, 하이텐션이면 어떤가. 서로를 공감할 수 있는 진짜 모습을 발견하려면 이들을 모아두고 관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MBC 공채 개그맨 그리고 무한도전 이후에 다시 이곳에 오게 돼서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뭐하는 프로그램인지 전혀 알려주지 않았는데 현장에 와보니 어떻게 할지 느낌이 온다. 정말 ‘빅재미’ 드리겠다.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다짐했다.

 

개그맨 박명수, 방송인 장성규, 배우 인교진과 이수혁, 가수 은지원, 방송인 황광희, 인피니트 성규, 개그맨 이용진, 전 농구선수 하승진, 모델 정혁까지 개성 다른 총 10인의 멤버들이 포진해 웃음을 책임진다. 노련한 베테랑 예능인과 신선한 뉴페이스 멤버들의 절묘한 조합은 차원이 다른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특히 박명수와 장성규의 케미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박명수는 “장성규한테 ‘대세’라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본인이 부담을 가진다. 독특하고 희한한 친구다. 녹화 도중에 급전이 필요하다고 돈을 구하더라. 이유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말 잘하는 친구라 새로운 케미가 나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용진도 차별점에 케미를 꼽았다. 그는 “다들 너무 분위기 자체가 편해서 뭘해도 좋은 케미가 나올 수 밖에 없다”며 “가장 차별점은 박명수다. 10시간 넘는 촬영 시간, 시작부터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 보고, ‘아 이제 이 형이 MBC에서 기회를 잡고 싶어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광희는 “정말 10명 모두 예능감이 대단하다. 사실 처음에는 사람이 많아서 안한다고 했다. 그런데 출연하는 사람들이 대단해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명수는 “MBC 수뇌부들이 여기 계신대 출연진 보니 정말 힘을 실어주시려고 한다고 생각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말 큰웃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끼리끼리'는 파일럿으로 시청자들과 사전 만남을 갖는 다른 프로그램들과 달리 일요일 오후 5시 정규 편성으로 시작을 알린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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