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스위스 마을에 온 듯… 대자연 속에서 머물다

[고성=전경우 기자] 강원도 고성에 최근 개관한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국내 13개 지점의 켄싱턴 리조트 중에서 가장 상위 등급의 럭셔리 스타일의 리조트다.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에 온듯한 리조트로 웅장한 설악산과 금강산을 바로 앞에서 바라보며, 에메랄드 빛의 동해 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다. 리조트 내부에 아담한 계곡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전경

리조트의 전체 객실은 완벽한 집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서울에서 한층 접근성이 좋아진 강원도 고성으로 여행을 왔지만 스위스로 온 듯한 기분을 들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객실 내 인테리어도 스위스 감성의 색과 패턴 무늬, 소품 등의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꾸몄다. 특히 객실 내에서도 창 밖을 통해 자연의 미를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객실은 로잔, 바젤, 베른, 루체른과 같이 스위스의 지역 명을 따라 총 4개의 단지별로 구분됐다. 바젤(17실, 115m²/35평형)과 루체른(35실, 119m²/36평형)은 단독형 객실이며, 로잔(36실, 86m²/26평형)과 베른(56실, 109m²/33평형)은 연립형 객실이다. 객실 수는 총 144실이다.

객실의 규모는 86m²(26평형)부터 119m²(36평형)까지 다양하다. 객실 내 투숙 인원 수는 최소 5인부터 7인까지 투숙 가능하다. 두 가족 이상이 투숙할 수 있는 규모로 갖췄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단독형 객실

객실 내 구조는 단독형 객실은 침실 3개, 거실, 다이닝 룸, 욕실 2개, 바비큐 공간을 갖춘 테라스가 있고, 연립형 객실은 침실 3개, 거실 겸 다이닝 룸, 욕실 1~2개로 구성됐다. 특히, 천진천 옆에 위치한 단독형 객실의 바비큐 공간은 흐르는 계곡의 물 소리와 나무 옆에서 프라이빗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30만여 평에 펼쳐지는 다양한 아웃도어 콘텐츠는 단계별 순차적으로 오픈, 운영한다. 2020년 3월까지 가족 단위 고객이 직접 채소를 키우는 패밀리 팜 오픈, 2023년까지 박물관과 하이디 마을 오픈, 2025년까지는 스위스 스타일의 정원과 캐슬 호텔&리조트 오픈까지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다. 모든 개발은 2025년에 최종 완성될 전망이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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