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페 찬스’… 자동차 최대 20% 할인

■자동차 업계 코리아 세일 페스타 동참 / 현대차 다양한 구매 혜택·이벤트 진행 / 기아차 특별할인·금융혜택 동시 누려 / 쉐보레 최대 15% 할인 72개월 무이자 / 르노삼성차·쌍용차도 파격 할인 마련

[한준호 기자] 자동차 업계가 우리나라 쇼핑 관광축제인 ‘2019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에 일제히 참여해 소비자들로서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자동차를 구매할 좋은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내수촉진과 외국 관광객 유치, 한류 확산 등을 위해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쇼핑 관광축제로 2016년부터 자동차 업계도 참여 중이다.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가 이달 한 달 동안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사진은 현대자동차의 코리아 세일 페스타 참여 포스터

먼저 현대자동차는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 등 승용·RV 주요 차종 1만6000대를 대상으로 최소 3%에서 최대 10%까지, 마이티, 쏠라티, 엑시언트 등 상용차종 1200대 역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여기에 2019년을 마지막으로 종료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추가 혜택 적용 시 차종별로 수십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현대차가 진행하는 ‘2019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할인 프로그램은 선착순 계약을 시작으로 해당 차종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지속하며 출고는 1일부터 진행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규모 쇼핑관광축제 ‘2019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위해 다양한 구매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쏘나타, 싼타페 등 승용·RV 차종은 물론 상용차종까지 다양한 차종들을 준비했으니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했다.

기아차의 코리아 세일 페스타 참여 포스터

기아차는 올해 카니발, 쏘렌토, K5 등 8개 주요 차종에 대해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빅-세일 페스타’ 할인 이벤트와 무이자할부 및 더블 캐시백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 페스타’를 합쳐 ‘기아 듀얼 페스타’를 29일까지 실시한다.

‘빅-세일 페스타’는 기아차의 총 8개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2%에서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며 ‘금융 페스타’는 기아 인기차종에 대해 36개월 무이자할부 및 더블캐시백 등의 혜택을 준다. 특별 할인과 금융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이번 ‘기아 듀얼 페스타’의 가장 큰 특징이다.

쉐보레의 더 뉴 말리부

수입차로 전환한 쉐보레도 이달 차종에 따라 최대 15% 할인 등 올해 최고 수준 혜택을 준비했다. 쉐보레는 5000대 한정으로 차량가의 최대 15%에 이르는 혜택 또는 최대 72개월의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쉐보레의 주력 판매 모델인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와 더불어 수입 판매 차종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에 걸쳐 파격적인 조건을 마련했다”며 “올해 차량 구매를 미뤄왔던 고객이 있다면 11월이 가장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SM6와 QM6

르노삼성자동차도 오는 11월 30일까지 소비자들을 위한 파격 할 인을 마련했다. 대상 차종은 프리미엄 중형 세단 2020년형 SM6 GDe와 TCe모델, 2020년형 SM6 LPe 모델, 더 뉴 QM6, 르노 클리오와 마스터 밴 등 상당히 다양하다. SM7 가솔린과 전기차 SM3 Z.E. 역시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쌍용자동차도 모델 일시불 구매 소비자에게 개별소비세(3.5%) 상당 금액을 할인해주고 모델에 따라 최고 10% 할인하고 0.9% 초저리 할부를 전 모델로 확대해 구매 부담을 크게 줄였다.

쌍용자동차의 G4 렉스턴

이처럼 코리아 세일 페스타 초반에만 해도 자동차 업계의 참여가 의구심을 자아냈다면 이제는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중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재고 처리와 함께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새롭게 환기하는 효과를 발휘한다고 보고 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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