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스타] ‘가장 보통의 연애’ 김래원 “공효진과 제법 가까워져”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공효진과 제법 가까워져.”

 

배우 김래원은 최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강기영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상대 배우 공효진에 대한 느낌,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김한결 감독)는 이별 후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는 30대 남녀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다. 전 여자친구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헤어진 남친에 뒤통수를 맞은 선영(공효진)의 현실 로맨스. 전 연인에 대한 미련과 새로운 사람과의 썸이 공존하는 시기를 유쾌하고 현실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기존 로맨스 영화들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달콤하게 그려내는 반면 ‘가장 보통의 연애’는 최악의 이별을 경험한 이들이 겪는 이야기로 미련, 후회 등의 감정이 주로 표현된다. 이 작품은 현재 120만 관객을 넘어서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래원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저는 늘 똑같은 것 같다. 작품하고 낚시, 작품하고 골프 계속 반복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화정은 “결혼할 생각은 없냐”고 물었고, 김래원은 결혼 생각이 있다고 밝히며 “그런데 마음처럼 되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래원은 상대 배우 공효진을 다시 만난 소감을 말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생각나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딱 공효진 씨’라고 말했다. 공효진 씨가 출연하면 같이하겠다고 했는데 정말로 하게 되어 설레기도 했다. ‘눈사람’ 이후 16년만에 다시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전 작품에서는 친해지지 못했는데 이번에 제법 가까워졌다. 마음을 터놓고 공유하고 대화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이번에 정말 좋다. 저는 효진씨를 보면서 ‘걸크러시’라는 센 여자의 이미지로 알고 있었는데 소녀 같은 여린 이미지를 봤다. 굉장히 인간적이다”고 말했다. 또 김래원은 “최고의 여자 배우 파트너가 누구냐고 물어봐 달라”고 직접 요청했고, 질문이 나오자마자 “공효진 씨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래원은 다이어트에 대한 질문에는 “먹는 걸 너무 좋아한다”며 “기초대사량이 좋아 쉽게 빠지고 쉽게 찐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체중을 조절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이제는 건강을 챙겨야 할 때다”고 했다. 옆에 있던 강기영은 “작품하실 때에는 많이 안 드셨다. 한 공기를 채 다 먹은 걸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에 김래원은 “작품할 때에는 예민해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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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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