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은 최근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꽃보다 청춘'을 즐겨봤고, 한번쯤 꼭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런데 이렇게 '꽃보다 청춘'에 납치(?) 돼서 갑작스럽게 출연하게 됐는데, 놀랍기도 하고 영광스럽기도 했다"면서 "소망이 그렇게 빨리 이뤄질지 몰랐다. '꽃보다 청춘'에 합류할 수 있어 제작진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박보검은 '꽃보다 청춘' 납치(?) 과정에서 착한 매력을 어김없이 뽐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박보검은 "그날 날씨가 굉장히 추웠다. 또 차가 좁았는데, 세 분이나 차에 타셨고 목도 마르실 것 같아 나름대로의 배려를 한 것이다. 제작진분들이 너무 고생하셨다"고 말하며 "납치라기 보단 정말 재밌었던 경험이었다. 또 편집도 예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꽃보다 청춘' 여행지로 아프리카 나미비아를 가게 된 점에 대해 박보검은 "높은 건물도 없고, 집들도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사람들도 굉장히 친절했다. 항상 웃는 모습을 보곤 했는데, 그분들의 눈을 보면 '맑다'는 느낌이 들었다.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았고, 기회가 된다면 또 가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꽃보다 청춘’ 시리즈의 4탄으로,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역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를 방문하기 위해 10일동안 아프리카를 종단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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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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