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엑소 티저 스웨덴 디자이너 작품 표절 논란

스웨덴의 한 디자이너가 인기 보이그룹 엑소의 표절을 주장해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스웨덴 그래픽 디자이너 에릭 소더버그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엑소 티저 영상이 자신을 포함한 세 명의 그래픽 디자이너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엑소 2015 커밍 순’이란 티저의 모션 그래픽 일부가 원저작자 허락 없이 사용됐다는 점을 알려드린다(Please be aware that some of the motion graphics art pieces in the video "EXO 2015 COMING SOON" were used without permission from the original artists.)”라고 공지했다.

소더버그는 자신을 포함한 세 명의 디자이너가 제작한 작품과 엑소의 그래픽을 하나씩 비교해 올렸다. 이들 디자이너 작품과 엑소의 티저 영상에 사용된 이미지를 보면 원본이라고 주장한 작품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한 모양이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3일 공식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SM타운 채널 등을 통해 컴백 예고 영상 ‘엑소 2015 커밍 순’을 공개했다. 그러나 현재 영상은 재생할 수 없고, 이와 관련해 “eriksoderberg.se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안내가 나오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에릭 소더버그 블로그(blog.eriksoderberg.se)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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