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 20주년 엠넷, '칠전팔기 구해라'로 새해 포문 연다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개국 20주년을 맞은 음악 전문채널 엠넷이 2015년 ‘스무살, 엠넷’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지난 20년 동안 ‘음악’ 콘텐츠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를 아우른 엠넷은 지난 20년간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2015년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 그 포문은 뮤직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가 연다.

오디션 전성기였던 2010년 ‘슈퍼스타K2’, 그 후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뮤직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 성장, 우정, 러브스토리를 감각적으로 그려낼 작품. ‘칠전팔기 구해라’는 ‘슈퍼스타K’, ‘댄싱9’을 선보이며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불러온 김용범 감독, 안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뮤직뱅크’, ‘천생연분’ 등을 작업한 신명진 작가, ‘논스톱’, ‘압구정 다이어리’ 등을 집필한 정수현 작가까지, 그야말로 어벤져스 급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서바이벌, 예능, 음악방송, 시트콤 등 복합장르의 흥행코드가 집약된 뮤직드라마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밤 11시 첫 방송.

봄 바람 부는 4월엔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 ‘댄싱9’이 확 달라진 ‘시즌3’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3는 2013년 시즌1의 우승팀인 ‘레드윙즈’와 2014년 시즌2 우승팀인 ‘블루아이’가 각 팀의 정예멤버들을 선발해 진정한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대한민국에 힙합 열풍을 몰고 온 ‘쇼미더머니’ 네 번째 시즌도 시청자를 찾아간다. ‘쇼미더머니’는 국내 유일 래퍼 서바이벌로, 시즌을 거듭하며 힙합 마니아뿐 아니라 대중에게도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음악적 진정성을 보여주며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한 ‘슈퍼스타K’도 일곱 번 째 시즌을 맞는다. 2015년에 선보일 ‘슈퍼스타K7’에서는 도전자들이 더욱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형태로 업그레이드, 또 한번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뮤지션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전까지 전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도 시동을 걸고 있다. 하하와 미노가 진행을 맡은 ‘야만TV’가 지난 5일 첫 방송됐으며, 기획 소식이 일찌감치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예능이 되는 것을 목표로 가열차게 기획 중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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