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2015년까지 ‘인천맨’… 2년 재계약 최종 합의

설기현(35)이 2015년까지 인천 유나이티드를 이끈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는 9일 “설기현과 2년 재계약에 최종 합의했다”며 “철저한 몸관리와 성실한 훈련과 경기자세로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설기현이 팀의 중심이 돼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설기현은 2012년 인천에 입단해 두 시즌간 활약하며 팀의 기둥 역할을 했다. 맏형으로서 젊은 선수들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4득점4도움을 기록하며 인천의 상위 스플릿 진출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재계약과 관련해 구단과 불협화음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이날 재계약에 최종합의하며 ‘인천맨’으로 남게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미 한교원과 김남일이 각각 전북 현대로 이적하며 전력 공백이 생겼던 인천은 설기현과 재계약에 도장을 찍으며 한숨을 돌렸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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