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하트, 29일 이덕진 ‘제라’와 조인 콘서트 연다

‘쉬즈곤(She's Gone)’으로 유명한 스틸하트와 가수 이덕진을 주축으로 결성된 ‘ZERA’의 조인콘서트가 29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열린다.

스틸하트는 지난해 2월 국내에서 단독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는 가수 이덕진이 새롭게 결정한 록 그룹 ZERA와 조인콘서트를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90년대 초 테리우스로 유명하며, ‘내가 아는 한가지’ ‘기다릴 줄 아는 지혜’ 등을 히트시킨 보컬 이덕진을 주축으로 기타 이지웅(부활, 외인부대) , 기타 안회태(미스테리) , 베이스 서창원, 드럼 하성호(MAYA)등 실력 있는 뮤지션들로 구성된 정통록 그룹 ‘zera’의 데뷔무대로 정통 록의 진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날 비비드는 자신들의 앨범에 수록 예정인 감성적인 소울풍의 노래와 기존 팝&록 넘버 등 다양한 보컬과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스틸하트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계획중에 있다. 우선 스틸하트의 대표곡인 ‘She's Gone’의 리메이크 버전의 제작을 위해 한국에서 새롭게 녹음을 할 예정이며, 국내엔 미발매된 앨범의 본격적인 발매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공연의 게스트로 참여한 기타리스트 토미기타(본명 윤진호)와 더불어 여성그룹 비비드의 참여도 관심을 끈다. 토미기타는 이번 스틸하트의 콘서트 공연뿐 아니라 케이블TV에서 방영될 스틸하트의 국내방문스토리 에피소드를 다룰 프로그램의 MC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여성그룹 비비드는 올해 말 데뷔를 앞둔 신인여성 6인조 그룹으로 록밴드나 록 보컬은 아니지만 실력과 재능으로 자칫 하드하기만 할 수 있는 남성위주의 록 공연에 신선한 활력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스틸하트의 국내 음원 판권 및 유통을 맡을 예정인 ㈜엔트리의 관계자는 “이번 작업을 통해 스틸하트가 국내 팬들에게 더욱 친숙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스틸하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7월 29일 금요일 1회이며 티켓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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