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인기 오락프로그램 ‘롤러 코스터’는 이해인을 단번에 스타로 만들었다.
이제까지 일본 유명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뿌린 이해인은 ‘롤러 코스터’의 코너 ‘헐’에서 여자들이 남자친구에게 화를 내는 장면을 실감나게 연기해 주목을 받았다. 천사 같은 외모의 이해인이 남자친구를 거의 쉴 틈 없이 쏘아붙이는 장면은 장안의 화제였다. 첫 방송 이후 이해인은 ‘꽃 사슴녀’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주목을 받았다.
한번 터진 인기는 끝이 없었다. 최근에 스타화보와 MBC 드라마 ‘황금 물고기’의 배역까지 꿰찬 이해인은 톱스타의 자리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이해인은 ‘황금 물고기’에서 서주현 역을 맡게 됐다. 그동안 ‘롤코’에서 남녀의 심리를 연기했지만 이젠 드라마에서 내면 연기까지 해야하는 이해인은 걱정이 많았다.
“솔직히 첫 촬영 전날에는 너무 고민돼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어요. 꼬박 밤을 새다시피 하고 갔는데, ‘롤코’ 때와는 달리 너무 촬영일정이 너무 빠르게 시작돼 깜짝 놀랐죠. 더욱이 첫 촬영부터 김보연 선생님과 방송국에서 싸우는 장면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선배님이 배려해 주셔서 무사히 끝마쳤어요.”
일일극은 신인 연기자에게 연기를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이름 만으로 존재감 있는 중견 배우들은 이해인에게 좋은 연기 선배님이다. 특히 극중 함께 연기호흡을 맞추는 박상원은 후배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연기 조언을 해주고 있다.
이해인은 경산 마산 출신으로 2녀 중 막내다. 학창시절 피아노를 배우던 그는 인터넷 얼짱에 뽑힌 것을 계기로 연기자로 진로를 틀었다. 그렇게 연기에 뜻을 둔 지 5년. 이해인의 노력은 결실을 거두고 있다.
이해인은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고 있다. 벌써 ‘황금 물고기’ 외에도 하반기 들어갈 드라마 출연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며 CF제의도 심심치 않게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해인은 임수정 같은 연기자가 되는 게 꿈이다.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이 변하는 물처럼 어떤 배역도 탁월하게 소화하는 임수정의 연기를 닮고 싶은 게 이유다. 몇 년 뒤 임수정과 막 멎는 새별이 탄생할지도 모르겠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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