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식 관련 로망이 없다고 밝힌 서인영이 꽃값만 도합 1억원이 든 호화 결혼식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웨딩 이벤트를 총괄한 비키정은 이같은 서인영의 주문에 맞춰 눈 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서인영은 “결혼식을 야외에서 하고 싶었는데 날씨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고 야외같은 분위기로 해 달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비키정은 “그래서 4000단이 들어갔다”고 설명하며, 그는 “꽃은 종류만 100여 가지, 비용은 총 1억원 정도”라고 덧붙였다.
서인영이 3주 전에는 미리 주문해야 하는 은방울꽃을 주문한 탓에 비키정은 꽃집 곳곳을 돌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그는 “저렇게 구하기 어려운 꽃인지 몰랐다. 다들 들길래”라며 머쓱한 모습을 보였다.
비키정과 직원들의 피나는 노력 끝에, 서인영은 로망을 모두 만족시킨 식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해당 식장은 플라워 행잉에 쓰인 꽃만 무려 3000단이었다. 서인영은 “실현될 거라 생각지 못했다”며 기뻐했다. 비키정은 인맥을 총동원해 구해낸 은방울꽃 푸케까지 준비해 서인영에게 안겨 주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인영은 시댁 때문에 옛날처럼 헐벗지는 못한다고 하여 웃음을 끌어내기도 했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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