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결혼 14년, 각방 8년차”…합방 시도→‘♥루미코’ 반대에 무산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가수 김정민이 8년 동안 각방 생활을 한 아내 루미코와 합방을 원했으나 아내의 반대로 무산됐다.

 

1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동치미)에서는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90년대 록 발라드 황태자였지만, 이제는 아들보다 더 아들 같은 평범한 남편이 된 김정민을 고발하는 아내 루미코의 사연이었다.

 

이날 김정민은 루미코와 합방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결혼 14년 차에 각방 쓴 지 8년 차가 된 상태였다.

 

김정민은 “아들만 삼 형제잖냐. 첫째, 둘째가 연년생이라 얘네 키울 때 정말 힘들었다. 루미코 좀 쉬라고 ‘막내 내가 돌볼게’. 산후조리원 나온 첫날부터 데리고 자기 시작하며 자연스럽게 각방을 쓰기 시작했다. 제 잘못이다”고 설명했다.

 

루미코는 합방을 제안한 김정민에게 “잠은 편하게 자자. 당신은 코골이가 (너무 심하다)”며 합방에 반대했다.

 

김정민은 합방을 원하는 이유로 “부부 사이에 서먹하다고 해야 하나. 말다툼하고 각방을 쓰니 서먹함을 만회하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더라. 그런 게 쌓여 서먹함이 쌓였다. 서먹함을 없애보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후 루미코는 싱글침대 두 개를 놓고 자는 것을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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