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엿보는 연예계 상류사회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련의 ‘코로나 사태’는 연예계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기부, 마스크 선행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물리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모든 연예인이 한마음일 순 없었다. 일부 연예인들은 일반인이 상상도 못 할 ‘코로나 19용’ 휴양을 보내 비난에 직면했다. 

 

방송인 박지윤은 SNS에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창이던 때 가족 여행 사진을 올렸다. 박지윤은 ‘모두 다 즐거웠던 50여분간의 산행을 마치고, 역병 속에 피어나는 가족애를 실감하며 바로 숲 속 카페로’라며 여행 인증 사진을 선보였다. 이에 한 네티즌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두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있는 시기니, 여행 사진은 올리지 않는 것이 어떠냐’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박지윤은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프라이빗 콘도에 가족끼리만 있었다.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 안전하다’고 받아쳤다. 이후 박지윤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요즘 이래라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아. 자기 삶이 불만이면 제발 스스로 풀자. 남의 삶에 간섭 말고’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커졌다. 박지윤의 남편은 KBS 9시 뉴스 앵커 최동석이다.

 

 

이후 각종 온라인상에서는 박지윤이 말한 프라이빗 콘도가 경기도 가평에 있는 한 회원제 리조트란 것이 공개됐다. 이 리조트는 회원권을 구매한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 분양 당시 회원가는 1억 5000만 원이었다. 가장 작은 객실 규모가 274㎡(약 83평)로 일부 객실은 개별 히노키탕, 프라이빗 풀을 갖추고 있다.

 

한편, 가희는 두 자녀와 발리 해변에서 모래 놀이를 하는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전 세계가 힘든데, 마스크도 없이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공개하는 건 부적절해 보인다’, ‘이 시국에 무슨 바다냐’라면서 비판했다.

 

하지만 실상은 여행이 아니라 삶의 일부였다. 지난 2016년 사업가와 결혼한 가희는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두 아들을 비롯한 가족과 함께 발리에 살고 있었다. 시국과 맞물리며 ‘발리 여행’을 해명해야 했고, SNS에 4차례 글을 올렸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제공 / 가희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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