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도시남녀의 사랑법’ 김민석·소주연 출연…현실 연애 그린다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김민석과 소주연이 ‘도시남녀의 사랑법’에 출연, 오랜 연인 호흡을 맞춘다. 

 

21일 스포츠월드 취재 결과 김민석과 소주연이 각각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최경준, 서린이 역을 맡는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복잡한 도시 속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품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리얼 연애담을 그린다. 빠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랑법이 다채로운 도시 풍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남자친구’를 연출한 박신우 감독과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비롯해 ‘연애의 발견’,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을 집필한 정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은다.

 

김민석이 연기할 최경준은 건축회사 팀장으로 세상사에 시니컬한 인물. 현실적이고 이성적이다. 변화보다 안정이 좋고, 시끄러운 것보다는 조용한 걸 좋아한다. 이종사촌 박재원(지창욱)에게 은근히 경쟁심을 가지고 있으며 오랜 여자친구 서린이와 무덤덤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남들이 보면 미적지근한 연애일지 몰라도 자신에게 1번은 언제나 서린이다.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JTBC ‘청춘시대2’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입지를 다진 김민석은 지난 7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해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샤크’ 출연을 확정 지었다. 최근에는 tvN 예능 ‘식스센스’에 출연해 큰 웃음을 안겼다. 

 

김민석의 오랜 연인 서린이 역은 배우 소주연이 맡는다. 서린이는 이은오(김지원)와 한 동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절친으로 자신만의 세계가 견고하고, 사차원적 성향을 띈다.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만큼 버는 ‘프리터족’. 소박한 생활이 몸에 배어 있고 큰 욕심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인간관계도 군더더기 없이 남자친구, 소수의 친구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주의다. 

 

2017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소주연 KBS2 ‘회사 가기 싫어’를 시작으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올 하반기 공개를 앞둔 카카오M 오리지널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출연을 앞두고 있다. 

 

한편, 시즌제로 제작되는 ‘도시남녀의 사랑법’ 그 첫 번째 이야기는 ‘나의 사랑스런 카메라 도둑’이라는 부제로 포문을 연다. ‘또 다른 나’를 꿈꾸며 행복과 사랑을 찾아 순수의 일탈을 즐기는 도시남녀. 자신의 삶에 누구보다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부딪칠 줄도 아는 이들의 ‘찐’ 연애담을 담는다. 더욱이 ‘로맨스 장인’으로 이름난 박신우 감독과 정현정 작가가 맡은 첫 디지털 드라마라는 점도 흥미롭다. 30분 분량의 ‘숏폼(Short form)’ 장르에 어떤 감성을 녹여낼지도 관심사다.

 

앞서 배우 지창욱이 솔직하고 열정 넘치는 건축가 박재원, 본캐와 부캐를 오가는 프리랜서 마케터 이은오 역에 배우 김지원이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올 하반기 카카오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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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 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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