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의 추운 겨울… 반전의 계기가 필요하다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이승우는 팀 전력에서 완저히 제외되는 것일까. 또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승우의 소속팀 신트 트라위던은 오는 8일 새벽 4시30분(한국 시간)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 헬 반 스타엔에서 열리는 브뤼헤와의 ‘2019~2020 벨기에 주필러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쉽지 않은 상대이다. 브뤼헤는 승점 39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신트 트라위던은 승점 22점으로 리그 9위에 올라있다. 승점 차가 큰 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절실한 승리를 위한 도전에 이승우는 없었다. 신트 트라위던은 이날 맞대결을 앞두고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이승우는 지난 벨기에컵 16강 쥘터 바레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신트 트라위던은 최근 감독 교체를 단행하며 변화의 중심에 있다. 이 가운데 이승우는 지난 1일 KRC헹크전에서 이적 후 처음으로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전 가능성을 키웠다. 그러나 결국 출전은 무산됐고, 이어 2경기 연속 소집 명단에 이름이 빠지면서 다시 위기에 놓였다.

 

이승우가 반전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이 흐름대로 간다면 주전 경쟁조차도 힘겨울 수 있다. 그가 이 추운 겨울을 어떻게 극복할지 시선이 쏠린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신트 트라위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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