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월드컵 싹쓸이…금메달 효자들이 시동을 걸었다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다시 질주를 시작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30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여 1000m와 남·여 1500m 1차 레이스 등 총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며 월드컵 정상에 등극했다.

 

 여자 1000m 에이스 최민정이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지만 노아름이 일을 냈다. 노아름은 결승전에서 1분32초16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수잔 슐팅(1분32초442)을 따돌렸다. 남자 1000m 결승에선 박지원이 1분26초691로 골인하며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여자 1500m 1차 레이스에선 김지유(2분30초432)가 정상에 올랐다. 캐나다의 강자 킴 부탱(2분30초663)과 경쟁한 김지유는 0.231초 앞서 결승라인을 통과했다. 남자 1500m 1차 레이스에선 김동욱와 박인욱이 2분25초593, 2분25초748을 기록하며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졌다.

 

 혼성 계주에서도 합이 맞았다. 남자, 여자 선수 각각 두 명씩 나서는 혼성 2000m 계주는 최민정과 김아랑, 김동욱과 박인욱이 나섰다. 결승전에서 2분40초993으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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