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시베리아 선발대’ 종영 소감 “더 타고 싶다”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김남길이 드디어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긴 여정을 마쳤다.

 

종착지인 모스크바에 당도한 선발대들은 그냥 걷기만 해도 감탄을 자아내는 관광명소들 사이에서 수많은 기념사진들을 남기며 12일 여정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렇게 짧지만 긴 일정을 마무리한 김남길은 “여행 속의 여행이다. 프로그램으로 만났지만 그 속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진짜 여행을 했다”는 느낌이 든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하며 축배를 담은 잔을 부딪혔다. 

 

이어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서울 모처에서 재회한 남길과 멤버들. 근황토크로 입을 뗀 이들은 여행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뒷 이야기들을 풀어놓기 시작했다. 

 

선발대 김남길과 연예인 김남길의 갭 또한 매력 포인트 였고 특히 앞서 진행됐던 라이브방송에서 언급되며 일찍이 기대감을 모았던 충무로 게임의 실체까지 공개되며 눈길을 끌기도.

 

소소하지만 강렬한 기억과 추억들을 안겼던 시베리아 횡단열차. 이 날들을 뒤돌아보며 김남길은 “더 타고 싶다. 기차는 기차 나름의 느낌이 있었고, 이런 환경을 접할 기회도 없다. 좋아했던 만큼 많이 아쉽다”며 소회를 밝혔다.

 

열차라는 제한적인 공간 안에서도 사람과 사람 안에서의 모든 것을 이끌어냈던 ‘시베리아 선발대’는 지난 21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으며, 김남길은 영화 '클로젯'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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