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토토 매치 51회차, 현대모비스-창원LG전 대상 발매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트레이드를 감행한 현대모비스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지는 현대모비스(홈)-창원LG(원정)전을 대상으로 농구토토 매치 51회차를 발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남자프로농구 1경기의 전반(1+2쿼터)득점대와 최종(연장전 포함)득점대를 모두 맞혀야 하는 농구토토 매치에서 이번 회차의 관건은 전주KCC와 트레이드를 감행한 현대모비스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여부다.

 

지난 11일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와 이대성을 내주고 KCC의 리온 윌리엄스, 박지훈, 김국찬, 김세창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체결했다. 현재 라건아는 평균 득점 리그 1위(23.38점)를 기록할 정도로 중요한 선수지만, 모비스는 팀의 미래를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결정했다는 의견이다. 이로 인해 팀은 주축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줄어드는 한편, 주전 백업과의 경기력 차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변화는 4연패 뒤 3연승을 기록하며 반등하던 현대모비스의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팀에 바로 적응할 수 있다면 연승의 분위기를 타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만, 반대로 주 득점원으로 활약했던 라건아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다면 앞으로 펼쳐질 경기들에서 쉽게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창원LG는 개막 후 4승10패를 기록하고 있다. 바로 위 고양오리온(4승9패)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진 않지만, 리그 득점 2위(22.29점)에 올라있는 캐디 라렌을 제외한 선수들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62-57로 승리한 현대모비스가 안방의 이점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지만, 이번 트레이드로 모비스 선수단에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철저한 전력분석에 따른 세밀한 승부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51회차는 경기 시작 10분전인 14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