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감독, 3피트 비디오 판독에 어필하다 ‘퇴장’

[스포츠월드=잠실 최원영 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이 경기 중 퇴장 당했다.

 

두산과 키움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맞붙었다.

 

6-6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무사 주자 1,2루에서 두산 3번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투수 앞 땅볼을 쳤다. 키움 투수 오주원은 공을 잡아 1루로 송구해 페르난데스를 아웃시켰고, 주자들은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키움이 페르난데스의 3피트 반칙 여부와 관련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판독 결과 3피트 반칙이 맞았고, 주자들은 다시 1,2루로 귀루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나왔고 어필 후 그대로 퇴장 당했다. 한국시리즈에서 감독의 퇴장은 통산 2번째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잠실 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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