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뮤지크 소울차일드, 내한 취소…태풍 피해 때문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세계적인 알앤비 스타 뮤지크 소울차일드가 내한 공연을 전격 취소했다.

 

뮤지크 소울차일드 측은 오는 1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 투어의 일환인 ‘SOUL NIGHT IN SEOUL - MUSIQ SOULCHILD X Annalé 공연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유는 최근 일본에 피해를 끼친 태풍 하기비스 때문이었다.

 

소울 차일드는 “이번 일본 태풍의 피해자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예정 중이었던 투어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여 정말 안타깝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내한 공연을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태풍에 의해 피해를 받으신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 최대한 빠른 시일에 이번에 열심히 준비했던 투어를 다시 진행할 수 있도록 저와 저희 팀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태풍의 집중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투어는 일본(14일, 15일)을 거쳐 한국(17일), 방콕(19일) 순으로 이어질 계획이었다.

 

앞서 뮤지크 소울차일드는 2010년 첫 내한에 이어 2012년, 2014년, 2016년 등 다수의 콘서트와 페스티벌 무대에 서며 국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한편 뮤지크 소울차일드는 1990년대 후반부터 활동해 온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 네오 소울 장르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뮤지션이다. 공연 예매 티켓은 절차에 따라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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