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L 생수 300원” 이마트 초저가 승부… 롯데마트 맞불

[전경우 기자] 이마트가 19일 상시적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 25개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마트는 50일 만에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군(사진) 100개를 채우며 초저가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은 철저한 원가분석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유통구조를 혁신해 상시적 초저가 구조를 확립한 상품으로 적정마진을 유지하면서도 동일 또는 유사한 품질 상품에 비해 가격은 최대 70% 가량 저렴하다. 이마트는 생수 이외에도 건전지, 소형 김치냉장고, 호텔 타월, 블루투스 이어폰, 경량 매트리스 등을 초저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이마트가 선보이는 대표상품은 ‘이마트 국민워터’로 2L 6병에 1880원이다. 이는 병당 314원인 샘으로 유명 브랜드 생수 대비 최대 68%, 기존 운영 대표 PL상품 대비 30% 가량 저렴하며 모든 유통채널에서 판매하는 생수 중 최저가 수준이다.

생수는 중량이 무겁고 부피가 큰 반면 단가가 저렴해 상품 가격에서 물류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상품으로 이마트는 연천과 산청으로 생수 생산지를 이원화해 이마트 물류센터와 가까운 생산지에서 상품을 받는 방식으로 물류비를 낮췄다.

경쟁사 롯데마트도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온리프라이스 미네랄 워터 2리터 용량 6개를 1650원에 판매하며 맞불을 놓는다. 리터당 가격으로 환산해보면 137원이다. 취수원은 충남 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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