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데 헤아, 맨유와 4년 재계약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29)와의 동행을 4년 연장했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데 헤아와의 재계약 소식을 공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며, 1년 연장 옵션을 더했다.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사령탑이었던 전설적인 명장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직접 고른 유망주였다. 입단 초기에는 적응 기간 때문에 애를 먹었으나, 금세 재능을 꽃피우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맨유의 명성이 예년만 못해지면서 잡음이 발생했다.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 프랑스 강호 파리 생제르맹 등과 강하게 엮이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다행히 데 헤아는 맨유 잔류를 선택했다. 계약 기간은 4년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했으며, 복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연봉은 1500만 유로(약 197억원) 수준이다.

 

우여곡절 끝에 수문장 데 헤아를 잡은 맨유가 이번 시즌에는 과거의 명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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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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