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좋은’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 파키스탄전 3-0 승리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파키스탄을 제압했다.

 

임도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2019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파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19)으로 완파했다.

 

1, 2세트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긴 했으나, 한국은 결국 3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신영석(현대캐피탈)이 팀 내 가장 많은 12점(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 포함)을 올렸고, 곽승석과 정지석(이상 대한항공)도 각각 11, 10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파키스탄의 경우 무라드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4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파키스탄, 쿠웨이트, 인도네시아와 함께 D조에 속했다. 한국은 15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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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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