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패자만 있다…안구커플 머리채싸움, 활동 빨간불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TMI(Too Much Information·너무 과도한 정보)다. 공식적으로 이별을 발표한 지 일주일이 다 돼가는 가운데, 구혜선-안재현의 싸움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형국이다. 양 측은 SNS 폭로전 형식을 취하고 구체적인 사생활까지 알려지며 향후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질 수도 있게 됐다.

 

시작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별 위기에 처했다는 구혜선의 게시물에서부터였다. 이후 별거의 원인, 별거 생활, 무단침입, 문자메시지, 가족사를 비롯해 지극히 개인적인 발언까지 무분별하게 공개됐다. 이에 두 사람은 사실관계에 대해 왈가왈부하며 반박에 재반박까지 내놓으며 소모전 양상을 띠고 있다.

 

이같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처음부터 패자만 존재할 싸움이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안재현이 출연 예정이었던 tvN 예능 ‘신서유기’ 시청자 게시판에는 ‘신서유기’ 시즌7 출연 취소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에 23일 관계자는 안재현과 관련해 출연 및 편성에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지가 추락한 만큼 자진 하차의 길을 밟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2016년 ‘신서유기’ 시즌2에 합류한 안재현은 이후 예능에서 승승장구하며 최근 종영한 ‘강식당3’까지 출연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했던 바 있다.

 

우려가 현실화된 부분도 있다. 안재현과 수년간 인연을 맺고 있던 한 화장품 회사는 광고 중단을 선언했다. 두 사람의 사생활 폭로전에 자사의 이미지 또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게 이유다.

 

그나마 구혜선은 다행이다. 지난 2017년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출연 도중 소화기능 장애로 3주 만에 하차한 이후 별다른 작품에 출연하지 않으며 개인 예술 활동에 몰두하고 있었기 때문. 다만 당분간 작품 출연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연예계의 시선이다.

 

이는 앞서 2017년 10월에 화촉을 올린 뒤 지난 6월 파경을 맞이한 송혜교-송중기 커플과 180도 다른 행보다. 당시 송혜교와 송중기는 이혼 사유에 대해 함구하며 최대한 언론의 노출을 피한 채 조용한 마무리를 지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영역에서 CF 및 드라마, 영화 출연을 이어가며 평상시와 다름없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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